
Figma Make로 Product Discovery 더 잘하기
Figma Make 실전 활용 후기를 공유합니다. 프롬프트 기반 프로토타이핑으로 아이디어를 기존의 10분의 1 비용으로 만들고, 고객 인터뷰의 질을 높여 프로덕트 디스커버리의 퀄리티도 높인 과정을 공유합니다.
Figma Make 실전 활용 후기를 공유합니다. 프롬프트 기반 프로토타이핑으로 아이디어를 기존의 10분의 1 비용으로 만들고, 고객 인터뷰의 질을 높여 프로덕트 디스커버리의 퀄리티도 높인 과정을 공유합니다.
제가 일하면서 챙기는 여러 가지 중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Alignment(정렬)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회사 목표와 연결되어 있는지, 산출물의 기준은 명확한지, 다른 팀과의 협업 구조는 원활한 협업이 가능한 구조인지. 특히 조직 간 이해 충돌을 Win-Win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좋은 사람을 갈아서 일하지 말고, 구조를 개선해야 합니다.
지금 내리는 결정이 정말 의사결정일까? 지금이 결정할 때가 맞을까? 좋은 과정으로 결정하고 있을까? 10년간 제품을 만들며 체득하고 다듬어왔던 의사결정의 세 가지 원칙과 실전에서 쓸 수 있는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소개합니다.
전략은 뭘 하느냐가 아니라 뭘 하지 않느냐에 달려있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기는 정말 어렵다. 특히 수평적 조직에서는 모두가 '신호'를 캐치했다고 주장하지만, 의사결정권자에게는 신호와 소음이 뒤섞여 들어온다. 가장 어려운 것은 실행이다. 선택과 집중을 잘하려면 결정 과정의 합리성, 목표의 정렬, 그리고 성과 인정 체계를 살펴봐야 한다.
팀에서 '실행 속도가 느리다', 'MLP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시나요? 이런 추상적인 단어들을 구체화하지 않으면 각자 다른 것을 상상하며 평행선을 달리게 됩니다. MLP가 일반적으로는 '사용자가 사랑할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하지만, 우리 팀에서는 '돌발 변수까지 처리하는 제품'으로 정의했습니다. 공통의 언어가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공유합니다.
2024년 2월, B2B SaaS의 ICP(Ideal Customer Profile) 가설을 수립했습니다. 4주간 팀원들과 치열하게 논의하고, 노션 문서에 3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죠. 문제 중심으로 접근한 JTBD 방식의 가설은 완벽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저는 그 가설을 검증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당면한 문제들에 치여 ICP 검증은 계속 미뤄졌고, 결국 그 열정적인 시작은 조용히 묻혔습니다. 이제 그 실패를 돌아봅니다.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프로는 해내지 못할 상황에서도 뭔가 보여줘야 한다. 리더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B2B HR SaaS를 관리하며 느낀 백로그와 로드맵의 괴리. 백여 개의 고객 요청은 쌓여가는데 정작 로드맵은 AI 혁신으로 가득하다. 이 'Innovation vs. Iteration Gap'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고민의 기록을 공유 드립니다.
Intelligence, Energy, Integrity - 이 중 마지막이 없다면 처음 두 개가 당신을 죽일 것이다."라는 Naval Ravikant의 말을 곱씹어보니, 성공의 방정식은 (똑똑함+에너지)×진실성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진실성이 음수가 되는 순간, 모든 재능은 독이 됩니다. 스타트업에서 파트너를 선택할 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지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습관은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다. 환경이 바뀌면 습관도 흔들린다. 강릉과 세종에서의 러닝 습관 변화를 통해 깨달은 것은, 습관 = 행동 + 맥락(Context)이라는 공식이다.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의지력을 탓하지 말고 환경을 설계하자. 맥락을 통제하면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
Chat PRD로 문서를 만들고 GPT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대. PM/PO의 역할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이는 단순 작업에서 벗어나 전략과 창의성에 집중할 기회입니다. Delivery PO부터 Empowered PM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시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1년 진화 로드맵을 공유합니다.
Product Manager라는 동일한 직함 아래 존재하는 세 가지 완전히 다른 역할 - Empowered Product Team의 PM, Feature Team의 PM, Delivery Team의 PO.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 세 역할의 미래는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10가지 자가진단 질문을 통해 현재 나의 위치를 파악하고, 다가올 변화에 대비해봅니다.
AI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가상의 동료'로 대하면서 얻은 경험을 정리했습니다. "정답이 뭐야?"라고 묻는 대신 "함께 설계해보자"라는 접근으로 바꾸면, 사고의 확장과 맥락의 이해, 학습의 질이 달라집니다. 물론 효율성과 의존성의 한계도 있지만, 질문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AI는 사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단상
매일 체중을 재던 습관을 4주간 멈춘 실험. 처음엔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2주차엔 불안이 찾아왔다. 숫자 대신 매일 같은 티셔츠의 어깨선과 바지 핏으로 관리하며 발견한 것은 의지력의 장기관리 노하우였다. 체중 관리의 압박이 사라지니 스트레스 상황을 견딜 여유가 생겼고, 4주 후 0.7kg 증가는 오히려 성공으로 느껴졌다. 완벽하지 않은 관리가 때로는 더 지속가능하다.
언러닝
"내가 배웠던 것들을 하나씩 해체하면서 잘못 배웠던 것들을 지우고, 새롭게 배워야 할 것들을 채우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매일 반복하고 있다." 팀 동료의 이 말이 가슴에 박혔다. 나 역시 과거 호황기의 작은 성공에 취해 있었다. 이제는 언러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습관만들기
왜 매주 한 번보다 매일 하는 게 더 쉬울까? 31일 동안 매일 블로그를 쓰면서 발견한 의지력의 비밀. 미룰 수 있는 여유가 있으면 미루게 되고,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이 시작을 막는다. 하지만 '오늘뿐'이라는 제약과 '가볍게라도'라는 마음가짐이 만나면, 놀라운 꾸준함이 만들어진다
2025년 5월의 회고 글입니다.
B2B SaaS
2개 이상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갱신율이 높다는 데이터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그럼 더 많은 제품을 쓰게 하면 되겠네!"라는 단순한 접근은 실패했어요. 고객 여정을 시각화하고, 행동을 쪼개고, 분석하면서 AARRR을 뒤집은 RRCAA 프레임워크를 정리했습니다. B2B SaaS에서 Northstar metric을 찾기 어려워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꾸준함
회사에서 스트레스받은 다음 날, 모든 게 잘 안 됐습니다. 조깅 페이스도 느리고 일도 집중이 안 되고. 이럴 땐 억지로 밀어붙이지 말고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들어야 한다는 걸 배웠어요. 장기 레이스에서는 쉬어가는 것도 전략입니다.
Product Management
AI가 제 업무 시간을 줄여줄 거라 기대했는데... 아니었습니다. 😅 대신 제품 기획의 깊이가 확실히 달라졌죠. 6개월간 Product Pager 작성에 AI를 활용하며 배운 실전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퍼소나 대화부터 가상의 Press Release까지, AI와 함께라면 놓치기 쉬운 관점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실행력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모두 말한다. 하지만 가설도 데이터 분석도 없이 무작정 실행하면 성공할까? 빠른 실행으로 유명한 팀들이 절대 생략하지 않는 단계가 있다. 차라리 Spray & Pray 중임을 인정하고 가거나, 가설 수립 단계를 가속화하는 것이 답이다.
문제해결
문제를 발견하면 곧바로 솔루션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대부분 실패한다. 왜일까? 문제와 솔루션 사이의 핵심 연결고리를 놓치기 때문이다. 120kg에서 104kg까지 감량하며 깨달은 것은 의미 있는 데이터 수집과 가설 검증의 중요성이었다.
단상
원온원 전날 밤, 노트북을 펼친다. AI와 함께 내일의 대화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해서다. 10개가 넘는 시나리오를 준비해도 실제 대화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준비할수록 즉흥적인 대응이 더 자연스러워진다. 스포츠 경기처럼 대화도 전략과 연습이 필요하다. 완벽하진 않아도, 준비된 대화는 확실히 다르다. 당신의 다음 중요한 대화는 언제인가?
단상
비 오는 토요일 아침, 평소처럼 루틴을 지키다가 러닝 직전에 멈췄다. '비 맞으며 뛰기 싫어'라는 작은 회피가 하루 전체를 무너뜨렸다. 운동 대신 소파에 누워 유튜브 쇼츠에 빠지고, 과자를 먹으며 보낸 하루. 작은 불편함을 피하려다 더 큰 불편함에 빠진 것이다. 다음 날 아침, 다시 운동화를 신으며 깨달았다. 때로는 비를 맞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