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

작은 불편함을 피한 대가

작은 불편함을 피한 대가

비 오는 토요일 아침, 평소처럼 루틴을 지키다가 러닝 직전에 멈췄다. '비 맞으며 뛰기 싫어'라는 작은 회피가 하루 전체를 무너뜨렸다. 운동 대신 소파에 누워 유튜브 쇼츠에 빠지고, 과자를 먹으며 보낸 하루. 작은 불편함을 피하려다 더 큰 불편함에 빠진 것이다. 다음 날 아침, 다시 운동화를 신으며 깨달았다. 때로는 비를 맞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것을.
Changyeong Ahn